소개글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GS 칼텍스의 주장을 맡고 있는 유서연 선수입니다. 이소영 선수가 GS칼텍스에서 뛰던 시절 친하게 지내며 귀여운 후배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주장을 맡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유서연 선수의 가족은 말 그대로 배구인 가족입니다. 아버지는 대한항공, 어머니는 선경인더스트리에서 선수 생활을 하였고 오빠도 대학 때까지 배구를 하다가 지금은 전력분석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단에서나 집에서나 항상 배구 얘기를 해서 힘들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프로필 및 이력

유서연 선수는 1999년 1월 12일 생으로 현재 25세입니다. 신장은 174cm이고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입니다. 배구 입문 시기는 태어나면서부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배구 명가로 알려진 경해여중과 선명여고를 거쳐 2016-2017 시즌에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게 됩니다. 2016~2017 흥국생명, 2017 인삼 공사, 2017~2020 도로공사, 2020년부터는 GS칼텍스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원 포인트 서버로 여러 번 출전을 하며 강하고 좋은 서브를 보여줍니다. 정규리그 최종전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 포함이 됩니다. 데뷔 첫 시즌 성적은 28 경기 출장, 서브 6득점, 공격 4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줍니다. 2017-2018 시즌에는 김해란의 보상 선수로 인삼 공사로 이적했다가 도로공사의 오지영과 트레이드되어 도로공사로 재 이적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었으며 110세트를 뛰고 21점을 득점합니다. 2018-2019시즌에 인삼 공사와의 경기에서 22득점을 하기도 하고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보여주어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총 108세트를 뛰었고  82점을 득점하며 공격 성공률 39%를 달성합니다. 2019-2020 시즌에는 부쩍 경기력이 좋아진 전새얀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 4라운드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인 산체스 선수가 부상을 입으며 자주 기용이 되었습니다. 2월에 있었던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는 박정아를 뛰어넘어 17점을 득점하여 팀 내에 최다 득점을 이루어 냅니다. 이 시즌 25경기 출장, 80세트에서 119점 득점을 하며 공격 성공률 35%를 기록하고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게 됩니다. 2020-2021 시즌에서는 강소휘가 부상으로 못 나오는 동안 대체 공격수로 들어갔는데 그 역할을 잘 해주어 MVP로 뽑히기도 했다. 6라운드에 인삼 공사와의 경기에서는 개인 최다 기록인 28점을 올리며 주간 배구 베스트 7에 들기도 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소영 선수를 대신하여 교체 투입되었고 4세트 때 강소휘 선수 부상을 백업하는 등 교체 선수로서의 역할 이상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에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이 붙게 됩니다. 2021-2022 시즌에는 이소영의 부재와 함께 주전 선수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해가 됩니다. 이에 '믿쓰유'(믿고 쓰는 유서연)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38.11%의 좋은 공격 성공률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을 했습니다. 시즌 종료 후에 FA 자격을 얻은 유서연은 다른 구단에서도 제안이 왔지만 팀에 남아달라는 차상현 감독의 부탁에 2.5억(연봉 1.5억+옵션 1억) 조건을 받아들입니다. 2022-2023 시즌부터는 작은 부상들을 겪어서인지 그렇다 할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4-2025 시즌에도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일본 전지훈련에도 참가를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내는 응원

아직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야 함에는 분명할 것입니다.  GS 쏘쏘 자매(이소영, 강소휘)가 떠나고 주장 자리를 맡게 된 만큼 부담감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잠깐씩 교체 투입되어 경기에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던데 부상이 하루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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